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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안정적 자금 확보 힘입어 해외 투자 '공격 앞으로'

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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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글로벌 해상풍력시장 급성장에 LS전선이 공격적인 해외 투자를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투자 확대에 힘을 실어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올해 회사채 시장에서 2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2월 1천억원을 찍었으며 오는 24일 1천500억원을 발행한다.

신용등급 'A+'인 LS전선은 회사채 시장을 찾을 때마다 기관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최근 9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4천300억원의 주문이 몰리자 1천5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앞서 2월에도 수요예측에서 총 6천850억원의 주문이 몰려 애초 700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이달 들어 기업어음(CP)도 2천600억원을 발행하는 등 회사채와 CP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에는 산업은행이 LS전선의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 및 해외 투자 등에 5년간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협약을 맺기도 했다.

LS전선 CFO를 겸직하고 있는 이상호 LS전선아시아 대표는 "금융적으로 지원한다거나 합작사를 제안하는 곳이 많아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등을 통해 자금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과 신재생에너지 관련해 1조원 MOU를 맺는 등 미국 투자 관련해 금융적으로 재원은 충분히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LS전선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서는 "해외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게 2027년부터 손익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때가 되면 대규모의 투자가 또 필요한 만큼 그 이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투자재원에 힘입어 LS전선은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른 해저케이블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

LS전선은 강원도 동해 사업장에 약 1천555억원을 추가 투입해 해저케이블 설비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투자 기간은 2025년 9월 10일까지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에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천억원을 투입해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과 베트남 등에 현지 생산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베트남의 경우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기업 페트로베트남 그룹의 자회사 PTSC와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해저사업 진출을 함께 모색한다.

이상호 대표는 "베트남 해저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는 중"이라며 "PTSC와 함께 협업해서 베트남-싱가포르 간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LS마린솔루션 최대 주주에 오른 LS전선은 추가적인 M&A(인수·합병)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부사장)은 "M&A 기회는 다 열려있다"며 "나라별로 생산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M&A나 조인트벤처(JV) 등 권역에 맞는다고 생각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미국과 유럽 시장 등 수요가 있는 곳에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이라며 "미국 공장은 신설은 확정됐고 베트남 공장을 다음번에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이상호 LS전선아시아대표, 김형원 LS전선 부사장, 이승용 LS마린솔루션대표

[출처:LS전선]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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