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자산운용업계 내에서 각기 다른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만기채권형 ETF를 국내에 처음 출시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미국 채권의 이자수익 매력이 커졌다. 이에 키움운용은 지난 17일 '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AA-이상)액티브'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만기인 2025년 9월 말까지 보유하면 연 5% 안팎의 기대 만기수익률(YTM) 실현할 수 있다.
키움운용의 해당 미국 만기채권형 ETF는 미국 국채뿐 아니라 공사채, 회사채, 달러 표시채권(KP물) 등에 투자한다.
국제신용등급 AA-이상에 시가총액 3억달러(약 4천52억원) 이상의 종목을 담는다. 국제신용등급 AA-이상 채권은 국내신용등급 기준으로 환산할 때 AA+이상으로 분류되는 수준이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국내 채권보다 미국채권의 이자수익 매력이 더 높은 데에 주목해 해당 ETF를 준비했다"며 "기준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단기채권 시장에서도 미국채권의 금리 매력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에 투자하는 ETF는 순자산이 지속해 증가 중이다.
지난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의 순자산은 7조 73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순자산 7조원을 돌파한 ETF는 해당 CD금리 ETF가 유일하다.
각종 테마형 주식 ETF도 다양하게 상장되고 있다.
키움운용은 코스닥 우량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KOSEF 코스닥글로벌 ETF도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KOSEF 코스닥글로벌은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 코스닥 대표 주에 분산투자 하는 ETF다. 구성종목 비중은 에코프로비엠(20.67%), 셀트리온헬스케어(11.66%), 엘앤에프(7.87%), JYP Ent.(5.43%), 포스코DX(4.94%) 순이다.
국내 처음으로 나온 포스코그룹주 ETF도 나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7일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를 상장했다.
상장일 당시 기자간담회에는 포스코그룹 상장사 각각의 IR 관계자들이 전부 참석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는 "업계 최초로 그룹주 펀드를 시작한 후 20년 만에 국내 첫 포스코그룹주 ETF를 소개하게 됐다"며 "철강에서 미래소재 그룹으로 탈바꿈하는 포스코그룹과 ETF와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새로운 자산운용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한투운용은 닮았다"고 말했다.
한투운용은 지난 17일 포스코그룹주와 함께 ACE AI반도체포커스, ACE 일본반도체 ETF도 상장했다.
한편 한투운용의 월배당형 ETF는 순자산액 5천억원을 넘어섰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이 지난 17일 기준 각각 1천581억원과 3천541억원을 보이며 합산 순자산액 5천억원을 넘겼다.
제작 김민준
smhan@yna.co.kr
한상민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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