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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우디에 연산 5만대 공장 설립…PIF와 5억弗 이상 투자

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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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포함 2026년 양산 목표…중동 내 첫 생산 거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지역 내 첫 생산 거점을 확보한다.

현대차는 22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CKD(반제품조립)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와 PIF는 이번 계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연간 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CKD 합작공장을 짓는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26년 상반기 양산 개시를 목표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모두 생산할 수 있다.

현대차와 PIF는 합작공장 건설에 5억달러 이상을 공동 투자할 계획이며 현대차가 30%, PIF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합작공장에 고도의 자동화 공정 및 지역 맞춤형 설비를 적용할 예정이다. 생산 제품의 라인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중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 합작공장은 전기차 생산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자동차 산업이 조성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기차 기술에 대한 현대차와 PIF의 협력이 혁신과 환경친화적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는 "현대차와의 협력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생태계 육성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합작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의 가치사슬을 폭넓게 확장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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