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아시아장의 미국 및 호주 장기물 금리에 연동되면서, 한국은행 국정감사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2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과 동일한 102.5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103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2천7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하락한 105.2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4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666계약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5.54bp 내린 5.1099%, 10년 금리는 6.23bp 하락한 4.9275%를 나타냈다.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를 지지하는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금리인하 시기를 묻는 말에 "2%에 정말 가까워지면"이라며 "그래서 2024년 말이라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의 패트릭 하커 총재도 "금리 인하는 아직 답을 갖고 있지 않은 부분"이라며 "당분간 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은 아시아장에서 미국과 호주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에 연동돼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9491%에 거래되는 등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후반 일부 하락했던 금리를 일부 되돌리는 양상이다.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는 4.7704%를 나타냈다.
이날 10시부터는 한은 국정감사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 19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이어지는 이창용 한은 총재 공개 발언의 내용과 수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급상으로는 이날 오전 중 국고채 5년물 입찰이 1조4천억원 규모로 예정되어 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아시아장에서 미국과 호주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채선물도 약세 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대비 미국이 펀더멘탈은 강하고 장기채 공급 우려가 여전하다"며 "레벨 자체는 많이 올라서 투자하기가 좋은데 심리가 악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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