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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선행지표' 다우 운송지수,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로

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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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주식시장의 선행지표로 평가받는 다우 운송지수(DJT)가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20일 다우 운송지수는 14,450.41을 기록하며 지난 6월 중순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7월 고점과 비교해서는 14% 내린 수준이다.

항공과 트럭, 철도 등 주요 업체의 주가 움직임을 분석해 경기 상황을 알려주는 주요 지표인 다우 운송지수는 통상 미국 주식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경제가 호황일수록 기업들이 재화를 활발히 옮기고 사람들의 이동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만일 재화와 사람들의 이동이 줄어들면 그만큼 경기가 나쁘다는 의미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고 이는 주가에 반영된다.

즉, 다우 운송지수가 크게 하락한 만큼 미국 주식시장도 하락할 우려가 크다는 의미다.

다만, 매체는 이번 주 운송지수의 하락세가 항공과 트럭회사들의 실적 발표 이후라 더 과도했던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물류업체 JB헌트(NAS:JBHT)는 물류요금 하락으로 3분기 매출이 17.6% 감소했으며, 유나이티드 에어라인(NAS:UAL)도 유가 상승과 중동지역에서의 항공 노선 변화 등으로 예상보다 둔화한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았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NAS:AAL)도 올해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시가총액 기준 미국서 4번째로 큰 철도회사인 CSX트랜스포테이션(NAS:CSX)도 3분기 매출이 2% 감소했다.

지난 3개월간 교통 관련 종목들의 낙폭은 시장 전체 수익률의 두배를 밑돌았다.

매체는 운송주와 주식시장 전체의 수익률 차이는 운송주가 반등하거나 시장 전체 수익률이 추가 하락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도 "최근 다우지수가 10월 저점까지 하락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일시적 조정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우이론 닷컴의 마누엘 블레이 에디터도 "다우지수가 10월 3일의 저점인 33,002.38까지 하락하지 않는 한 강세장에 대한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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