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채권왕'으로 불렸던 빌 그로스 야누스 캐피탈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올해말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빌 그로스는 자신의 엑스(X; 전 트위터) 계정에 "지역은행 대학살과 최근 자동차 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로 증가한 것은 미국 경제가 상당히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4분기에는 경기 침체"라고 말했다.
한편, 빌 그로스는 미 국채 일드커브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2년물과 10년물, 2년물과 5년물 일드커브에 투자하라면서 "연말 전에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단기 국채수익률 일드커브는 거의 1년여 만에 마이너스(역전) 상태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이 5%를 웃돌면서 2년물 미 국채수익률과의 역전폭이 -10bp대로 줄어들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수정 데이터에서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 동안 2.1%(확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달리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GDP 나우 실시간 지표는 미국 경제가 3분기에 연평균 5.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은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월가 예상치는 4.5% 수준이다.
빌 그로스는 자동차 대출 연체 증가를 경기 침체 신호 중 하나로 꼽았다.
최근 피치는 60일 이상 자동차 대출 연체 비율이 9월에 6%를 넘었다고 집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1994년 이후 역대 최고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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