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블랙록 "美경제, 18개월간 '스텔스 경기침체' 겪는 중"

23.10.24.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블랙록은 미국 경제가 지난 1년 6개월간 '스텔스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레이더 탐지가 힘든 스텔스기처럼 견조한 소비와 고용, 국내총생산(GDP) 지표들이 경기침체를 가리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블랙록의 웨이 리 글로벌 최고투자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이미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성장 트렌드를 가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어닝시즌)가 본격화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실적이 늘었을 것이란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이 경기침체의 여파를 가리고 있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리 전략가는 그러면서 당분간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지지부진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간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16년래 최고치인 5%를 웃돌면서 "드디어 시장이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새로운 체제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주식시장 전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미 국채 단기물과 인공지능(AI), 저탄소 경제와 금융의 미래와 관련된 테마의 주식에 대해서는 투자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시장에서는 3분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이익이 전년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NAS:GOOG), 메타(NAS:META) 등의 빅테크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김지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