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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외국인 이탈에 4년 반 상승분 지웠다

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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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의 증시가 외국인 자금 이탈 속에 최근 4년 반 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고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선전 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이뤄진 중국 CSI 300 지수는 전일 1% 이상 하락해 3,474.47에서 마감했다. 이는 2019년 2월 21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다.

이날 개자 이후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23분 기준 전일 대비 0.46% 상승한 3,490.33에 거래되고 있으나 미국 달러 기준으로 CSI300 지수는 올해 초 이후 거의 15% 하락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애플 아이폰 물량의 80%를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이 중국 세무 당국에 의해 기습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 이후 중국 주식을 투매했다.

중국 시장의 약세는 주식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

중국 통화인 위안화는 2023년 초부터 급격히 약세를 보였고 중국 국내 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화(CNY)는 최근 지난달 2007년 12월 이후 미국 달러 대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중국 당국이 나서면서 추가 약세가 제한됐고 현재 어느 정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CNH) 환율은 7.3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연초 이후 미국 달러화는 위안화에 비해 6% 이상 가치가 상승했다.

노스바운드 스톡 커넥트 자료에 따르면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부동산 개발업체 유동성 위기에 따른 잠재적인 시스템적 위험, 미국과 중국 간의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기록적인 속도로 중국 시장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 그룹의 거시 전략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9월 51억 달러, 8월 10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출에 이어 이달 17일까지 31억 달러의 중국 주식을 순매도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중국 시장 약세에 따라 중국 시장을 추종하는 유명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인터넷 기술주에 투자하는 대표 ETF인 KraneShares CSI 중국 인터넷 ETF(KWEB)는 미국 시장 개장 직후 2.4% 하락했고 iShares MSCI 중국 ETF(MCHI)도 하락했다.

*자료: 팩트셋, 마켓워치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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