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전 적자로 산은 건전성도 휘청…"정부 배당 유보해야"

23.10.24.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전력공사의 대규모 적자로 산업은행의 건전성 비율이 악화하고 있어 정부 배당을 유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전의 손익으로 지분법상 산은도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은이 정부에 주는 배당을 유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한전의 적자는 작년 24조4천291억원이고 올해는 7조8천815억원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전의 지분 33%를 보유한 산은의 지분법 손실은 작년 8조507억원, 올해 2조5천93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은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2022년 13.4%에서 올해 1분기 13.11%로 악화한다.

산은에 대한 정부 출자도 감소세다.

정부의 현금·현물·경유 출자를 모두 합한 금액은 2022년 1조2천650억원이었다가 올해 5월 기준으로는 5천550억원을 나타냈다. 내년 예산안에는 현금출자 3천900억원이 반영돼 있다.

윤 의원은 산은의 자본확충이 시급한 상황에서 산은이 정부에 배당을 주느라 산업에 대한 지원을 충실히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에 대한 배당 성향은 산은이 35.4%로 주요 시중은행에 비해 가장 높다.

산은 다음으로 기업은행이 31.2%였고, 하나지주 27.5%, 우리지주 26.2%, KB지주 26.1%, 신한지주 23.5% 순을 나타냈다.

윤창현 의원은 "산은이 보유(33%)하고 있는 한전의 적자 폭 확대로 인해 산은의 시장에서의 역할이 흔들리고 있다"며 "정부는 한시적으로 배당을 유보한 뒤 이 재원으로 산은이 산업계 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한종화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