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5%를 돌파했던 미국채 금리가 낮아졌고, 일본은행(BOJ)이 긴급 매입 등으로 매수 심리를 뒷받침한 영향을 받았다.
24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33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2.41bp 내린 0.8500%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86bp 하락한 1.6595%, 30년물 금리는 2.31bp 내린 1.868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81bp 낮아진 2.1400%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8492%의 종가를 기록했다. 전일 종가 대비 7.83bp 내려간 수치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체감한 미국채의 강세 정도는 이보다 컸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전일 오후 6시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이미 5%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쿄채권시장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호주 등 주요국 채권시장이 모두 강세로 출발했다.
도쿄채권시장은 개장 이후 추가 호재가 날아들었다. BOJ가 잔존 만기 5~10년 국채 3천억엔, 10~25년 국채 1천억엔을 긴급 매입한다고 공지한 것이다. 금리를 전향적으로 낮추려는 BOJ의 노력에 시장 매수 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오후 BOJ는 '공통 담보자금공급' 오퍼레이션까지 내놨다. 이를 통해 1조엔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2시 28분에 0.8485%까지 내려왔다.
만기 5년부터 초장기물까지 금리 낙폭이 대체로 비슷했다. 기간별 수익률 곡선(커브)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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