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비트코인, 2022년 이후 첫 3만5천달러 돌파…'쇼트 스퀴즈' 추정

23.10.24.
읽는시간 0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에 연일 상승 중이다. 특히 이러한 기대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공매도 물량이 포지션을 앞다퉈 청산하는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가 나오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35,000달러를 돌파했다.

코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5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97% 오른 34,715.53을 기록 중이다.

전날 늦게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 35,113.29달러까지 올라 2022년 5월 8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이후 그리고 2022년 저점 대비 모두 110%가량 올랐다.

비트코인 랠리는 공매도 포지션 청산에 따른 쇼트 스퀴즈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다.

가상화폐 자료 제공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에만 2억7천545만달러의 매도 포지션 청산 물량이 나왔다. 다음날인 월요일에도 1억44만달러의 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와이즈 에셋 매니지먼트의 라이언 라스무센 애널리스트는 "오늘 앞서 '신의 캔들(god candle)'을 만들고, 비트코인을 3만4천달러를 웃돌게 만든 실질적인 촉매제는 주로 역외 거래소에서 발생한 1억6천7만달러어치의 쇼트 포지션 청산 물량이었다"고 말했다.

신의 캔들은 코인 시장에서 엄청나게 긴 초록색 양봉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라스무센 애널리스트는 "아무도 우리가 본 수준의 가격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3만3천달러 이상에서는 매도 포지션을 해둔 투자자들은 확실히 예상치 못한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의 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는 판결에 항소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졌다.

지난주에는 코인텔레그래프가 소셜미디어 X에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소동을 벌이면서 관련 기대가 더욱 증폭됐다. 당시 글은 오보였음이 확인됐으나, 애널리스트들은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스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당국 심사 마감 시한인 1월 10일 전까지는 관련 ETF가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syoon@yna.co.kr

윤영숙

윤영숙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