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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가 반락…연준 블랙아웃에 거물급 인사들 발언·지표 주목

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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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미 국채수익률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반락했다.

전일 장기물 국채 매도를 이끌던 빌 애크먼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 경영자(CEO)의 채권 숏커버 소식과 '채권왕'으로 불렸던 빌 그로스 야누스 캐피탈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경기 침체 우려에 흔들렸던 시장이 약간의 조정 분위기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58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40bp 상승한 4.857%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10bp 오른 5.088%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40bp 상승한 4.992%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23.4bp에서 -23.1bp로 마이너스폭이 유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에 돌입한 동안 채권시장은 거물급 인사들의 발언에 흔들렸다.

그동안 장기채 국채 수익률 상승을 정확하게 짚고, 매도 포지션을 구축했던 빌 애크먼이 전일 숏커버를 했다고 밝히면서 국채수익률은 하락했다.

이날은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이 전일보다 약간 올랐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빌 그로스의 4분기 경기 침체 전망에 시장 참가자들은 장기채 국채수익률 상승이 연준의 금리인상을 대신하면서 경기를 둔화시킬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세계은행의 아제이 방가 총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세계 경제 성장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거의 100%에 근접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은 11월 금리 동결 확률을 99.6%로 반영했다. 25bp 금리인상 기대는 0.4%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12월도 금리 동결 확률이 75.1%로 반영됐다. 25bp 금리인상 확률은 24.8%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하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자국군이 "준비됐고 결연하다"며 다음 단계를 전개할 뜻을 밝혔다.

이날은 10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예비치)와 10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예비치)가 발표된다.

미 재무부는 오후에 510억달러 규모의 2년물 미 국채 입찰을 진행한다.

에이미 양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에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연준은 통화정책을 설정할 때 최근 장기 국채수익률 상승과 이것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겠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보냈다"며 "연준이 다음주 회의에서 금리를 안정적으로 동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9월 의사록에서 알 수 있듯, 그들은 금리를 당분간 더 높게 유지할 필요성에 더 뜻을 모은 것 같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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