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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미 국채가 혼조…거물급 인사들 발언·중동위험 소강상태

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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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미 국채수익률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면서 채권시장은 거물급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안에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추가 금리 상승 전망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00bp 상승한 4.843%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4.30bp 오른 5.110%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2.00bp 오른 4.968%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23.4bp에서 -26.7bp로 마이너스폭이 약간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당국자들이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에 돌입한 동안 채권시장은 거물급 인사들의 발언에 흔들렸다.

그동안 장기채 국채 수익률 상승을 정확하게 짚고, 매도 포지션을 구축했던 빌 애크먼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 경영자(CEO)가 전일 숏커버를 했다고 밝히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어느 정도 고점을 찍고 내려온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과 내년에도 경제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귀를 기울였다.

전일 빌 그로스의 4분기 경기 침체 전망에 시장 참가자들은 장기채 국채수익률 상승이 연준의 금리인상을 대신하면서 경기를 둔화시킬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세계은행의 아제이 방가 총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세계 경제 성장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7% 금리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조심스럽다면서 국채수익률 곡선 커브가 100bp 상승할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연준 정책 금리가 올해 안에 추가로 25~50bp 오를 수 있을지 보고 있지만 "연준의 금리가 25bp 올라가든, 더 올라가든 거의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다이먼 CEO는 언급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개월 전 경제전망을 100% 틀렸던 점을 언급하며 경제전망을 고정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거의 100%에 근접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은 11월 금리 동결 확률을 99.7%로 반영했다. 25bp 금리인상 기대는 0.3%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12월도 금리 동결 확률이 75.0%로 반영됐다. 25bp 금리인상 확률은 25.0%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하지만 아직 새로운 내용은 없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자국군이 "준비됐고 결연하다"며 다음 단계를 전개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하마스를 상대로 한 가자지구 지상전 개시 지연이 전술 및 전략적 고려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날은 10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예비치)와 10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예비치)가 발표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0을 나타냈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예비치)는 50.9로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서비스업 PMI도 업황 확장을 나타냈다.

미 재무부는 오후에 510억달러 규모의 2년물 미 국채 입찰을 진행했다.

2년물 국채 발행 금리는 5.055%였다.

이는 입찰 당시 평균수익률(WI) 5.055%에 부합했고, 이전 금리인 5.085%보다 낮았다.

이날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오전 한때 5.13%대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점차 5.097%대로 레벨을 낮췄다.

응찰률은 2.64배로 6개월 평균인 3.31배보다 적었다.

해외 투자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2.0%로 6개월 평균 65.6%보다 적었다.

직접 낙찰률은 20.3%로 직전 6개월 평균 19.2%보다 많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6일에 발표될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다리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3분기 미국 GDP가 4.7%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GDP나우는 3분기 GDP 성장률이 5.4%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이미 양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에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연준은 통화정책을 설정할 때 최근 장기 국채수익률 상승과 이것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겠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보냈다"며 "연준이 다음주 회의에서 금리를 안정적으로 동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9월 의사록에서 알 수 있듯, 그들은 금리를 당분간 더 높게 유지할 필요성에 더 뜻을 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윌 캄파놀 FHN 파이낸셜의 매크로 전략가는 "FOMC 이전 침묵 기간이 진행되고, 이번주초 경제지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적 상황과 국채 입찰은 미국 3분기 GDP 발표 전에 채권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박한 것 같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이 아직 일어나지 않아 일부 안전자산선호가 역전됐지만 여전히 가까운 미래에 확대될 위험이 있다"며 "11월 중순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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