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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CIO "S&P500, 8% 더 떨어진다…꽉 잡아라"

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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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월가의 대표적인 주식 비관론자인 모건스탠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 증시의 추가 하락을 경고하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CIO 겸 미국 주식 전략가는 이날 배포한 투자자 노트에서 "미국 증시가 다음 랠리를 시도하기에 앞서 이번 주에 10월 저점을 뚫고 더 내려가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주식 랠리가 금방 재개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가 우려하는 부분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 악화다.

윌슨은 "기업 실적과 주가, 정책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우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이전의 지지 레벨로 돌아오기 전까지 힘든 시간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S&P500은 연말까지 3,900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3,900선은 현재 레벨 대비 8% 추가로 하락한 수준이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둔화 또한 월가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주 테슬라가 공개한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고 월가 분석가들은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구글 또한 매출과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미래 핵심 사업이 될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저조한 성과를 내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넘게 하락하고 있기도 하다.

윌슨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기준금리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도 주가를 압박하는 요인"이라며 "연준은 현재 긴축 사이클을 거의 중단한 상태지만 완화로 돌아서기에는 한참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연준이 지난 18개월간 시행한 긴축은 이제부터 경제 전반에서 느껴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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