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2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민평 금리 대비 2.2bp 오른 4.017%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은 1.8bp 내린 4.242%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일 대비 6틱 오른 102.60을 나타냈다. 은행이 3천25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553여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일 대비 16틱 오른 106.04를 기록했다. 증권은 1천294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905여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수익률곡선이 평탄화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최근 미국 장기물이 상승하면서 국내 기관 투자자들 상당수가 단기물은 롱(매수), 장기물, 초장기물은 숏(매도) 포지션을 구축해놓았는데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터치하고 하락하면서 국내 포지션도 일부 되돌리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3년-10년물 곡선이 평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하회하면서 국내 시장도 일부 안정되는 모습"이라며 "그간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진 부분을 되돌리는 모습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날 서울채권시장은 수급에 영향을 받으면서 미국 3분기 GDP(국내총생산)을 대기하려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국고채 3년 지표물인 23-4호는 전 거래일 민평 금리 대비 0.8bp 상승한 4.003%에 거래를 시작했다.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0.4bp 내린 4.256%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6.03bp 오른 5.1187%, 10년 금리는 2.31bp 하락한 4.8261%를 나타냈다.
장 초반 국고채는 간밤 미 국채 시장을 반영해 출발했다.
간밤 10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호조를 나타냈다. 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개월새 가장 높은 50.0을 나타냈다. 전문가 예상치(49)도 웃돌았다.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도 50.9를 나타내며 석 달 만에 가장 높았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이할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이날 개장 전 발표한 10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8개월 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기도 하다.
장중 공개된 호주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5.4%를 기록했다. 예상치를 10bp 웃돈 것이다. 자동차 연료와 임대료 등이 CPI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호주 국채 금리는 급반등했다. 호주 국채 3년물 금리는 발표 전 4.18%대에서 발표 후 4.29%대까지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03%선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일부 되돌려졌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뉴욕 전장 마감가 대비 약 5bp 하락했다. 10년물은 보합권을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7만1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 약정은 2천556여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1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 약정은 242계약 감소했다.
jhkim7@yna.co.kr
김정현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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