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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일본 기업 M&A 검토…셀트리온홀딩스 상장 추진"

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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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일본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를 상장해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회사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서 회장은 25일 오전 여의도 NH투자증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A 대상으로 일본 기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직 확실히 결론이 안 났다"며 "셀트리온이 일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어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합병 후 존속법인 셀트리온을 지배하게 될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 역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제약까지 내년 예정대로 합병을 완료하고 나면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다"면서 "셀트리온홀딩스는 상장을 추진하고, 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 회사로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아울러 "이번 임시 주주총회 때 반대표가 얼마나 나왔는지는 공시사항이 아니라서 답변할 수 없지만 주식매수청구권을 다 행사하더라도 그만큼의 자금이 준비돼 있다"며 "셀트리온홀딩스가 준비하고 있는 자금까지 하면 다 받아낼 수 있으며 주식매수청구권은 더 이상 합병의 불확실성으로 남아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원래 회사에서 생각한 주식매수청구권 한도가 1조원이었지만 불확실성을 끊어야 할 것 같아서 주총 때 모두 받겠다고 했다"며 "아직 절차가 남아있지만 합병이 연내에는 잘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해외 펀드들은 오히려 매수청구권으로 들어오는 주식을 받자마자 넘겨줄 수 있느냐며 문의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또 합병이나 자사주 취득을 승계 문제와 연관 짓는 일부 시선에 대해 "자사주 취득과 승계는 연결고리가 없다. 증여세로 몇조원은 내야 할 것이기에 승계할 방법도 없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은 상속을 할 환경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회사가 성공할 줄 몰라서 상속 준비를 안 했다"고 했다.

서 회장은 자사주 취득 이유에 대해서는 "M&A를 할 때 주식 스와핑(교환)을 할 수도 있고, 가격이 쌀 때는 제일 자신 있는 자기 회사에 적법하게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투자자와 미래 투자자가 모두 원해 합병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합병 이후 내년 매출 3조5천억원,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A) 1조7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렇게 회사의 미래 모습이 밝아질 때 합병하는 게 의의 있을 것 같아 절차를 밟았다"고 강조했다.

mrlee@yna.co.kr

이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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