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삼성물산이 건설과 바이오부문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10조9천710억 원, 영업이익 8천304억 원을 올렸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삼성물산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3개월 내 제출한 삼성물산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0조6천313억 원, 영업이익 7천488억 원이었다.
외형 성장은 건설과 바이오가 이끌었다.
건설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5조2천820억 원의 매출액을 신고했다. 영업이익은 3천3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줄었다.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뒷받침에 도움이 됐다.
바이오는 매출액 1조340억 원으로 분기매출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로는 1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천1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상사는 매출액 3조2천5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줄었으나 영업이익 8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저수익 품목 효율화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해외 운영사업장과 태양광 매각이익 등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패션은 매출액 4천560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와 13.8% 증가를 보였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소비심리 하락으로 외형은 감소했다.
리조트는 매출액 9천450억 원, 영업이익 9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와 29.2% 증가했다. 레저 수요 증가와 식음 신규 사업장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과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대내외 여건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반적으로 레벨업된 수익성을 지속 유지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시했다.
건설부문의 누적 수주는 3분기 기준 15조6천억 원으로 올해 목표 19조9천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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