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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준금리 5%로 동결…예상치 부합(상보)

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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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중앙은행 청사로 들어가는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5%로 유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통화정책 성명에서 "통화정책이 지출을 억제하고, 물가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는 더 분명한 징후가 나타남에 따라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 목표치를 5%로 유지하기로 하고, 대차대조표 정상화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올해 3월에 주요국 중에서 처음으로 이번 금리 인상기에 첫 동결에 나섰으며 3월과 4월 2회 연속 동결 후 6월과 7월 2회 연속 인상, 이후 9월과 10월에 2회 연속 다시 동결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위원회는 물가안정에 대한 진전이 더디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라며 "필요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경기 상황과 관련해서는 "세계 경제가 둔화하고 있고, 정책금리의 이전 인상과 글로벌 채권금리의 급등이 수요에 압박을 가해 성장이 추가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기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는 7월에 가정했던 수준보다 더 높고, 이스라엘과 가자에서의 전쟁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새로운 원천이되고 있다"고 은행은 지적했다.

역내 상황과 관련해서는 "과거 금리 인상이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고 물가 압력을 완화한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주택과 내구재, 많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둔화하면서 소비도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은 "노동시장의 최근 일자리 증가는 노동력 증가 수준을 밑돌고, 일자리 공백은 완화되고 있다"라며 "다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며 임금 압박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중앙은행은 "전반적으로 여러 지표는 경제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에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각각 1.2%, 0.9%를 기록하고, 내후년에는 2.5%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 내년 중반까지 평균 3.5%를 기록하고 2025년에 2%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7월에 예상한 것과 거의 같은 시기에 목표치로 돌아가겠지만, 에너지 가격과 계속되는 근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단기적 경로는 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결정은 오는 12월 6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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