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국내 증시에 외국인 수급이 줄고 반도체와 2차전지의 업황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보이자 주식시장의 '패닉셀링(공포 투매)'을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6일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한 가운데 추가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을 것"이라며 "비중이 큰 반도체, 2차전지 등의 업화 개선 지연과 수요 둔화 우려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간밤 뉴욕 증시도 크게 내린 만큼 이날 코스피도 1% 넘게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면서 패닉셀링 주의보를 발령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2%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3%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2.43% 급락했다.
국내 증시의 출발점을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 중 하나인 신흥국 지수와 유럽 시장의 코스피선물도 1% 넘게 하락해 패닉셀링에 대한 긴장감이 커진다.
간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ETF(EEM)는 1.32% 하락했다. MSCI 국내 지수 상장지수펀드(ETF)(EWY)는 2.54% 하락해 더 큰 폭으로 내렸다.
유럽 파생상품거래소(Eurex·유렉스)에서 코스피200 선물도 1.07%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 강세 여파 속 달러-원 환율 상승과 외국인 수급 부재도 주의해야 한다고 봤다. 이달 들어 외국인 수급이 더욱더 줄며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더욱더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인포맥스 일별매매추이(화면번호 3247)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달 들어 약 1조6천8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4천300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며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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