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국내 타이어업계가 완성차 판매 증가와 운임과 원자재가격 안정화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6일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화면 8031)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4.3% 증가한 2천584억원으로 추정됐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50배가량 급증한 1천40억원과 525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올해 7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4천392억원으로 3분기 누적으로 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초 발생했던 대전공장 화재 관련 보험금이 올해 안에 유입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재해발생 규모가 1천7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대전공장에 총 1조731억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된 상황이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실적 전망도 밝은 이유는 지난해 치솟았던 운임과 원자재가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영향이 크다.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 회복에 따른 고인치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제품 비중이 늘어난 것도 수익성 개선에 한몫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올해 상반기 43.6%로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p)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5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온'을 출범하면서 판매 지역과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기존 타이어보다 10%가량 비싸고 교체 주기도 짧아 수익성이 좋은 제품이다.
한국타이어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등 전기차에 타이어를 공급 중이며 올해에는 도요타 bZ4X, 폭스바겐 ID.버즈 등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전년보다 5% 이상 성장으로 세웠으며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도 45%를 달성할 방침이다. 승용 및 경트럭용 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중 전기차 모델 공급 비중을 20%로 높인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6, BMW iX1 등에 전기차 전용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마제스티9 솔루스 EV, 크루젠 EV, 엑스타 EV 등 전기차 전용 타이어 라인업을 갖췄으며 기아 EV6, 폴크스바겐 ID.4 등에 공급 중이다.
[출처:한국타이어]
yglee2@yna.co.kr
이윤구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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