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지난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9% 넘게 급락하면서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의 시가총액만큼 많은 자금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욕 증시에서 기록된 역대 단일 종목의 시총 감소액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것이라고 미국 마켓워치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간밤 알파벳A(NAS:GOOGL)의 주가는 9.51%, 알파벳C(NAS:GOOG)의 주가는 9.60% 급락하면서 알파벳 전체의 시총은 1천666억4천만달러가 증발해버렸다.
이는 구글이 2000년대 중반 상장된 이래 하루 동안 증발한 시총 중 가장 큰 규모다. 동시에 나이키(NYSE:NKE)나 월트디즈니(NYSE:DIS)의 시총과 맞먹는 규모이기도 하다.
다만 뉴욕 증시 전체 역사로 보면 이는 다섯번째로 큰 시총 감소라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과거 또 다른 거대 기술기업들인 메타플랫폼(NAS:META)과 아마존(NAS:AMZN), 애플(NAS:APP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는 모두 이보다 더 큰 규모의 시총을 하루 만에 날려버린 전력이 있다.
구글이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이처럼 급락한 것은 2008년 7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구글의 클래스A 주가는 실적 발표 후 9.8% 급락한 바 있다.
바클레이즈의 로스 샌들러 연구원은 "구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기 때문에 현재로선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이 다른 빅테크로 옮겨타더라도 놀랍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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