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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공룡들 "뭉쳐야 산다"…통합 MD에 방점

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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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양 대표

[제공: 신세계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롯데와 이마트 등 유통공룡들이 효율성을 높이고자 통합 상품기획(MD) 체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롯데쇼핑은 할인점과 슈퍼 부문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마트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이마트24 상품본부를 통합 체제로 바꾼 데 따라 통합 MD 전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이마트24 3사 통합본부장에 선임됐다.

이에 앞선 지난달 신세계그룹은 한채양 대표에게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의 대표직을 맡긴 바 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이마트도 롯데쇼핑처럼 통합 MD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제공: 롯데마트]

롯데쇼핑의 경우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가 슈퍼 부문을 겸임하면서 MD부문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해 매출총이익률(GPM)이 전년 대비 2%포인트(p) 개선된 바 있다.

마트와 슈퍼의 통합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상품 코드 통합을 시작으로 원가 절감 및 품질,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다.

올해 3분기에는 할인점과 슈퍼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롯데쇼핑은 향후 통합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해, IT·물류 관련 비용까지 추가로 절감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마트가 통합 MD 전략을 추진할 경우 롯데마트와 같이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이마트24의 단순 합산 매출액이 20조원에 육박해 GPM이 1%포인트(p)만 개선돼도 약 2천억원의 이익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통합 MD 소싱에 대한 전략이 구체화할 경우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오프라인 사업의 통합 매출이 19조원을 넘고 영업이익률이 낮은 수준이라 원가율을 개선하면 실적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mrlee@yna.co.kr

이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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