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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채권시장 "올해 GDP, 1.4% 달성 미지수…금리 영향 제한적"

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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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윤은별 기자 = 서울채권시장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다소 상회했으나, 올해 연간 전망치인 1.4% 달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26일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다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4%의 달성은 4분기에 강한 성장세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 성장 경로에 따라 연 1.3~1.4% 수준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당사는 1.3%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내수 부담 높아졌고, 4분기 에너지 수입 증가에 따른 영향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흐름으로 가면 올해 1.4% 혹은 그 이하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부진한 경로를 이어 나가는 중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문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로는 회복세처럼 보이지만, 수출이 하반기부터 저점을 치는 모습이기 때문"이라며 "다만 설비투자가 부진하고, 내수나 부동산 시장의 위험 요소도 여전하다"고 부연했다.

남은 4분기에 재정의 성장 기여도가 얼마나 제외될지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재정 정책이 지속되고 있는데, 향후 재정의 성장 기여도가 얼마나 빠질지가 관심사다"며 "내수 탄력이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공자기금 활용에도 향후 세수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성장률 추이에 따라 채권시장 강세 폭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성장률이 올해보다 내년에 하락하면서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 성장률은 올해보다 내년 올라간다고 전망된다"면서 "이는 국내 시장이 글로벌 금리를 따라가겠지만 약간 불편한 요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설비투자 측면에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근거를 찾을 듯하다"면서 "내년도 성장 좋아지는 측면이 설비투자에 의한 성장률 상향인데, 반도체 재고를 확인해봤을 때 한은 예상만큼 설비투자가 높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전망치인 0.56% 성장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1.4%로, 예상치인 1.17%를 웃돌았다.

jhson1@yna.co.kr

ebyun@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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