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억만장자 투자자 "美정부, 연준 금리인상의 가장 큰 피해자"

23.10.26.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스타우드 부동산 신탁(NYS:STWD)의 배리 스턴리히트 최고경영자(CEO)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상의 가장 큰 피해자는 미국 정부라고 진단했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스턴리히트 CEO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에 참석해 "연준의 가장 큰 피해자는 미국 정부로, 33조달러의 부채에 대해 5%의 이자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결국에는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서구의 민주국가 중 어느 곳도 이렇게 높은 금리를 감당할 수 없고, 결국 부채 이자를 감당하기 위해 돈을 끝없이 찍어내는 상황에 부닥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미정부의 막대한 부채 부담 때문에 국채 입찰에서 미 국채 인기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도 올해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한 바 있다.

스턴리히트 CEO는 연준의 고금리가 1980년대와는 많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민간 부문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연준이 과거 공격적 금리 인상에 나섰던 1980년대와 달리 미국 국가부채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폴 볼커 전 의장의 제자라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볼커 전 의장 당시 재정적자는 33조달러가 아닌 2천억에 불과해 금리 수준이 큰 상관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법과 인프라스트럭처 법안 등 정부 지출에 초점을 둔 여러 법안이 미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면서도 그 결과 금리 인상에 따른 높은 자본조달 비용이 민간 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 지출과 민간 부문의 고금리 부담 사이에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며 "지금같인 고금리에 주택을 건설할 사람이 없고, 이는 나중에 추가 인플레이션을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김지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