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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SDI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라인 구축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공식화했다.
손 미카엘 삼성SDI 부사장은 26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해, LFP 기반 배터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SDI도 ESS 산업 성장을 위해 2026년 양산을 목표로 LFP 소재 생산에 나설 것이며, 생산라인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LFP 배터리는 인산과 철을 혼합해 만든 제품으로, 하이니켈 배터리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가격 경쟁력이 있다. 그간은 중국 배터리사들이 중점적으로 만들었으나, 테슬라 등 주요 고객들의 LFP 수요가 커짐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업체들도 개발을 서두르는 상황이다. SK온은 이미 올해 3월 처음으로 전기차용 LFP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그간 LFP 소재 개발에 집중했으며, 최근 울산 산단에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2027년 양산을 앞둔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이미 고객사에 샘플 공급을 4분기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손 부사장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 차세대 제품 및 전고체 전지 수주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고체 전지는 고객향 샘플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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