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상승했다. 간밤 미 국채 금리 상승과 연동하며 10년물 약세 폭이 특히 큰 모습이다.
2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3bp 오른 4.075%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8.5bp 오른 4.372%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1틱 내린 102.39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53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25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78틱 내린 104.89에 거래됐다. 개인은 619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871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에도 미 국채 금리 추이를 주시하며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약세를 지속할 것 같다. 롱 포지션을 가진 기관은 월말이니 일단 확정 짓고 델타가 있으면 줄이려고 할 것"이라면서 "미 국채 10년물이 다시 5%를 돌파하면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하원의장이 공화당 강경파가 된 점 등은 호재"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오늘 밤 미국 국내총생산(GDP) 발표에 따라 미 금리 상승세를 진정시킬지, 10년물 기준 5.1%대로 갈지 좌우될 것 같다"면서 "이날 국내 시장은 10년물이 유독 약해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4.6bp 오른 4.09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7.3bp 오른 4.36%로 개장했다.
간밤 미 국채 금리는 2년물이 2.65bp 상승했고, 10년물이 13.52bp 급등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2.3% 증가한 연율 75만9천채를 기록했다.
미 국채 5년물 입찰 수요는 부진했다. 발행 금리는 4.899%였고, 응찰률은 2.36배로 6개월 평균 2.99배보다 적었다.
개장 전 발표된 한국의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0.6%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0.56%에 부합한 수준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GDP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70틱 이상 하락 출발한 뒤 이 부근의 하락 폭을 유지 중이다.
미셸 불럭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이날 3분기 물가지수를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날 발표된 호주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해 예상치를 웃돌았다.
시장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GDP에 주목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6만7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300여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4만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600여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