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삼성의 선임사외이사제도 도입으로 수평적 지배구조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26일 "선임사외이사제도는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 방안 중 하나다"라며 "삼성의 수평적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준감위는 지난 24일 열린 정례회의 등을 통해 사전에 삼성 주요 경영진과 해당 사안에 대해 소통하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I와 삼성SDS는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선임사외이사를 선출했다. 이에 권오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좌교수와 신현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각각 선임사외이사를 맡게 된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물산을 비롯해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등 8개 사는 이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어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대상은 아니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회'를 소집하고 회의를 주재할 권한이 있으며, 경영진에게 주요 현안 관련 보고를 요구할 수도 있다.
아울러 이사회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며, 이사회 의장 및 경영진과 사외이사 간 소통이 원활하도록 중재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삼성은 이번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의 목적을 '거버넌스 체제 재편'에 두었다. 회사 내부 이사회 이외에도 외부적인 '와치독'을 둠으로써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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