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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년물 금리, 10여년 만에 최고…BOJ 개입 없어 실망

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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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다시 5%에 육박하는 미국채 금리 부담에 이달 말 일본은행(BOJ)의 매파적인 금융정책결정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동반 작용했다. 10년물 금리는 연고점을 재경신 하면서 13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58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2.61bp 오른 0.886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61bp 상승한 1.6656%, 30년물 금리는 1.06bp 오른 1.8501%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51bp 높아진 2.1106%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개장부터 도쿄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다시 5%에 가까워지면서 글로벌 채권 약세를 부추겼기 때문이다. 미국채는 주택 지표 호조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도쿄채권시장 개장 후 약 1시간 정도는 금리가 횡보했다.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BOJ가 긴급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BOJ는 이날 채권시장 개입에 나서지 않았다. 달러-엔까지 연고점을 돌파해 채권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오전 중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엔화 약세에 대해 "예전과 마찬가지로 긴박감을 가지고 시장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엔화 약세는 누그러지지 않고 연고점을 상향 돌파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추가로 오르는 등 매도 재료들이 꾸준히 나왔다. 이에 따라 오후 1시 35분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0.8896%의 고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7월 8일(0.8937%) 이후 최고치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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