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 직원들이 과도한 업무량에 정신건강이 우려된다고 호소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런던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ECB 직원들은 글로벌 경제 위기와 크레디트스위스(CS) 파산 등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가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이낸셜뉴스가 입수한 4월 내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9%는 업무량을 관리하기 힘들다고 답했고, 35%는 업무가 정신건강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ECB는 인트라넷 메모를 통해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하면서도 지원이 필요한 직원은 상담사와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유연한 근무 시간을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중앙은행은 "업무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관리자와 상의해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요청하라"고 밝혔다. ECB 대변인은 설문조사 결과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는 ECB 직원들이 인플레이션 억제와 CS 파산뿐만 아니라 디지털 유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브렉시트 관련 후속 작업 등의 업무에도 시달려왔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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