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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약세 스티프닝…환율 급등 속 美 GDP 호조 전망

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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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10년 최종호가수익률, 연고점 경신…작년 10월24일 이후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급등했다.

중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욱 올라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미국 3분기 성장률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한 데 영향을 받았다.

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6.6bp 올라 4.104%를 나타냈다. 10년물은 11.1bp 급등해 4.392%를 기록했다.

국고 10년 금리는 최종호가수익률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국고 10년 최종호가수익률은 작년 10월24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국고 3년 금리는 지난 4일 기록한 연고점(4.108%)엔 미치지 못했다.

3년 국채선물은 23틱 급락해 102.27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2천400여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약 5천2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03틱 급락해 104.64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약 6천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2천400계약 순매수했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성장률 지표 발표 이후 미 국채 금리 추이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예고됐던 대형 악재가 해소된 이후 얼마나 매수세가 들어올지 봐야 한다"며 "약세를 일부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채권 딜러는 "FOMC를 앞두고 포지션을 가볍게 하고 있다"며 "강해지더라도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3분기 실질 성장률은 한국 시각으로 이날 밤 9시30분 공개될 예정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는 오후 9시15분 전해질 전망이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4.6bp 오른 4.09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7.3bp 오른 4.36%로 개장했다.

간밤 미 국채 금리는 2년물이 2.65bp 상승했고, 10년물이 13.52bp 급등했다.

3분기 미국 성장률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에 장기 구간의 약세가 심화했다.

이에 연동해 서울 채권시장도 가파른 약세를 보였다. 국내 성장률 지표 호조도 시장의 매수 심리를 약화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은 전분기 대비 0.6%로 집계됐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전문가를 상대로 조사한 0.56%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성장률과 관련 "정부가 당초 예상한 전망 경로와 궤를 같이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이 1.4%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큰 틀에서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그동안 말씀드렸던 것과 같다"며 "하반기 서서히 회복세가 나타나고 내년으로 가면서 그 회복세가 점점 뚜렷해질 것이다, 이렇게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약세는 더욱 심화했다. 달러-원 환율도 급등하고, 주가는 내려 트리플 약세가 나타났다.

오후 들어 약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호주 국채 금리도 중단기보다 장기가 더욱 오르면서 커브 스티프닝을 나타냈다.

장 후반에는 10년 국채선물 기준 원빅(100틱) 근처까지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900여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약 6천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3만5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31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2천500계약 증가했다.

◇ 고시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4.4bp 올라 3.996%, 3년물은 6.6bp 상승해 4.104%, 5년물은 8.0bp 올라 4.237%로 고시됐다. 10년물은 11.1bp 상승한 4.392%를 기록했다.

20년물은 6.5bp 오른 4.268%, 30년물은 4.1bp 상승한 4.241%를 기록했다. 50년물은 4.1bp 올라 4.195%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5bp 올라 3.640%, 1년물은 1.9bp 오른 3.762%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4.1bp 올라 4.012%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6.2bp 올라 4.906%,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6.0bp 상승해 11.294%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3.820%, CP 91일물은 2bp 오른 4.280%로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과 달러-원 환율 추이

연합인포맥스

미국 10년 국채금리와 10년 국채선물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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