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M 하방압력은 지속 예상…최소화 노력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금융위원회가 최근 매각 명령을 내린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
또 저축은행, 증권, 보험사 등 적당한 인수·합병(M&A) 매물이 있다면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큰 틀에서 M&A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건호 우리금융 상무는 26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중인 사안은 맞다"면서 "저축은행을 갖고 있는데 지역 기반이 충청지역으로, 금융위에서 M&A 가능 대상에 대주주 관련 매각명령이 있는 저축은행은 합병 가능하다는 개선 명령이 있어서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M&A 전략과 관련해 과거와 다른 큰 틀의 변동은 없다"며 "저축은행, 증권, 부가적으로 보험사 등 적당한 매물이 있게 되면 인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의 글로벌 수익 비중을 2030년까지 25% 달성한다는 목표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타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욱 우리금융 재무 부문 부사장(CFO)은 "25% 달성한다는 것은 장기적인 타깃"이라며 "글로벌 부문에 핵심지역은 늘리지만 선택과 집중을 해서 줄일 부분은 줄여서 전체 그룹의 자본비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수익 비중을 25%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성장 속도가 남다른 동남아 3대 법인에 내년 상반기 중 5억 달러를 증자, 그간의 성장세에 탄력을 가한다는 목표다.
또 2차 전지와 가전, 자동차, K-방산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폴란드와 네옴시티 등으로 대규모 금융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동을 차기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올해 4분기 실적과 내년도 전망과 관련해 은행간 대출금리 경쟁도 심화 돼 하방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그룹의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1조원 정도의 저비용성 예금이 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빠져서 NIM에 조금 영향이 있었다"면서 "최근 NIM이 계속 빠지는 요인을 보니 은행 간 대출 금리가 심화되고 조달 비용이 최근에 많이 올랐다"고 했다.
또 "핵심 예금이 과거에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고금리 상황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핵심예금 비중도 감소해 3분기 은행 NIM이 1.5%에서 전분기 대비 약 4bp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금리 장기화 추세로 조달 비용 상승은 아마 당분간 지속되지 않겠나 판단이 된다"며 "예대금리차 공시가 강화되고 향후 이제 대출 이동서비스가 은행간 이뤄지다 보니 은행 간 대출 금리 경쟁도 심화돼서 실질적으로 NIM 하방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희가 발표한 것처럼 이자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대출을 늘리다보면 기업 활동 고객이 증대해서 기업 부문의 핵심 예금 증가 등으로 NIM 하락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저희가 예상하기로는 (4분기 실적이) 1.5% 초중반 정도, 2024년도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1.5% 수준은 어떻게든 유지해보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gyoon@yna.co.kr
윤슬기
sg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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