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亞증시-종합] 美금리 반등 우려 속 중국만 선방

23.10.26.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6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채 금리 반등과 미국 대형 기술주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당국의 부양책 기대감이 있는 중국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방했다.

◇ 중국 = 중국증시는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8% 상승한 2,988.30을, 선전종합지수는 0.45% 오른 1,825.39를 기록했다.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데 따라 하락 개장한 뒤 하루 종일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오후 들어 소폭 반등했다.

이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외국인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하락하자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압박받았지만, 중국 증시만 홀로 상승했다.

중국 당국이 앞서 1조 위안(약 184조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기로 하면서 경기부양 기대감이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0∼24일 회의에서 국무원이 제출한 국채 추가 발행 및 2023년 중앙 예산 조정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24일 오후 이례적으로 인민은행(PBOC)을 방문한 점이 경기부양 기대를 키운 요인이다.

영국계 오브리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롭 브루위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익스포져를 줄이면서 유동성이 줄었다"며 "중국 경제 둔화와 늘어난 정치적 위험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이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지금의 트렌드를 되돌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1위안(0%) 내린 7.1784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4천24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40.72포인트(0.24%) 하락한 17,044.61, 항셍H 지수는 5.58포인트(0.10%) 오른 5,859.55를 기록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과 미국의 장기 금리 상승에 지수 선물 하락까지 더해지며 2%대로 낙폭을 확대 후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668.14포인트(2.14%) 급락한 30,601.78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0.15포인트(1.34%) 하락한 2,224.25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일본 및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데 따라 1% 이상 급락 출발했으며 장중 추가로 하락했다.

꾸준히 미끄러진 지수는 장 후반부인 오후 2시 46분경 30,567.61까지 저점을 낮췄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5월 18일 30,573.93 이후 5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외국인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하락하자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압박받았다.

일본은행(BOJ)의 정책 변경 경계가 이어진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 전망과 중동 정세 불확실성 또한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일본 기업들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 일부 저가 매수가 유입됐으나 이는 제한적이었다.

미국 증시에서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GOOGL)의 주가가 9% 이상 하락한 이후 일본 대형 기술주도 함께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43% 하락해 최근 고점 대비 11%가량 급락해 조정 영역에 들어섰다.

한편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성장률이 4.7%의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란 기대로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23% 오른 106.775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0% 상승한 150.291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85.15포인트(1.74%) 내린 16,073.74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중 내림세를 유지했다.

간밤 알파벳을 비롯한 미국 대형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장세에 하락 재료로 작용됐다.

또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4.96%까지 상승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26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업종 가운데 반도체와 전자부품은 각각 2.41%, 3.06% 하락했다.

오후 2시 54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5% 오른 32.475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재헌

이재헌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