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3%대의 높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연합인포맥스가 27일 국내외 금융기관 7곳을 상대로 10월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물어본 결과, 이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3.57%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8월(3.4%)과 9월(3.7%)에 이어 석 달 연속 3%대의 고공행진이다.
이유는 국제유가 오름세 때문이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석유류는 9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도입단가 상승 영향에 노출돼 있다"면서 "농산물 가격 하락 영향을 상쇄하는 정도"라고 진단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헤드라인 물가 상승 경계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 등 주요 지역의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된 것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판단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불확실성에 대해 지적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 불안 및 일부 농산물 제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전년 동월 기준 물가 상승률도 기존 예상 궤도를 벗어나는 등 물가 불안이 재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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