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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美금리 연동·초장기 '급락'

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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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간밤 미국 장에서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여파로 미 국채가 강세를 보인 것에 연동된 후 한국은행 국정감사를 소화하고 있다.

초장기물을 중심으로는 전일 발표된 다음달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장기 구간 중심으로 물량이 감소된 영향으로 금리 하락세가 더욱 거세다.

2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5.6bp 하락한 4.056%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13.0bp 내린 4.27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21틱 오른 102.4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439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3천51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12틱 상승한 105.7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11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19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뚜렷한 강세가 계속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국고채 30년물이 장 초반 급락한 이후 지금은 어느 정도 진정이 되는 모습"이라며 "중장기에 호재가 많아서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결국에 중요한 것은 미국 금리에 연동되는지 여부일 텐데, 장기금리 상단 5%에 대한 뷰가 상충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당분간은 지금보다는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6.9bp 하락한 4.043%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4.6bp 내린 4.254%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9.52bp 내린 5.0500%, 10년 금리는 11.47bp 하락한 4.8466%를 나타냈다.

간밤 3분기 미국 GDP 속보치는 4.9%로 월가 예상치인 4.7%를 웃돌았다.

3분기 성장률은 2분기의 성장률 확정치(2.1%↑)도 두 배 이상 웃돌았고, 7개 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해당 지표를 확인한 이후 미 국채 금리는 반락했다. 최근 장기물 국채금리가 고점을 기록하면서 선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소화됐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9월 내구재 수주도 발표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 명 증가한 21만 명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20만7천명)보다 많았다.

9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32억 달러(4.7%) 증가한 2천972억 달러로 집계됐다.

미 재무부가 진행한 380억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은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은 10회 금리 인상 끝에 예금금리를 4%로 동결했다.

시장은 이같은 대외 재료를 소화해 강세 출발했다.

한편,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국고채 발행 계획에서 예상보다 적은 장기물 공급량을 나타내 초장기물 금리가 급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현재 국고채 30년 지표물인 23-7호는 전 거래일 대비 19.5bp 하락한 4.065%를 나타냈다. 장 초반에는 27bp 가까이 폭락한 3.991%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성장률이 1.4% 기조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3년 국채선물은 7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43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4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14계약 줄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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