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하나금융, 3분기 순익 9천570억…비이자이익 최대 '호조'

23.10.27.
읽는시간 0

올해 누적 순익 3조 육박…전년比 4.2%↑

하나銀 실적 고공행진 지속…3분기 누적 순익 2.7조 넘어

선제적 충당금 적립 기조에도 그룹 '호실적' 유지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에 9천5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1조1천25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던 것과 견주면 1천500억원가량 줄었지만, 비이자이익 부문의 선방에 힘입어 누적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상회했다.

이는 금융시장의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6개 증권사를 상대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에 9천720억원의 순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나금융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거둔 순이익은 2조9천779억원이다. 최대 실적을 낸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줬을 때 4.2% 증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경기둔화 우려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과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라 비이자이익이 확대됐다"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에 나선 점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수수료이익(1조3천825억원)과 매매평가이익(7천876억원) 등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1조6천964억원의 이익을 냈다.

이는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치다.

시장변동성을 활용해 유가증권 및 외환 파생 관련 매매이익을 실현한 점과 신탁·퇴직연금·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가 개선된 점, 여행수요 회복에 따라 영업점 외환매매이익이 증가한 점 등이 영향을 줬다.

또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천64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3천825억원)을 합한 8조1천473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9%로 나타났다.

아울러 3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6%, 연체율은 0.46%이며, NPL커버리지비율은 167.6%로 집계됐다.

또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5.26%,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74%로 자본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9%로, 총자산이익률(ROA)은 0.68%로 각각 나타났다.

3분기 말 기준 하나금융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173조1천836억원을 포함해 774조9천831억원이었다.

특히, 하나금융은 손실흡수능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 충당금 적립 기조도 강화했다.

하나금융은 3분기 누적 1조2천183억원의 충당금을 쌓은 상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의 이번 실적에는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지속한 점이 주로 영향을 줬다.

하나은행은 3분기 9천274억원을 포함해 누적으로 2조7천6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3.3%(5,226억원) 증가한 수치로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전년동기 대비 402.5% 증가한 비이자이익에 힘입은 결과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5조9천648억원)과 수수료이익(6천761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같은기간 8.94% 증가한 6조6천409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의 3분기 NIM은 1.57%다.

다만 주력 계열사인 하나증권은 1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하나캐피탈(순이익 1천910억원)과 하나카드(1천274억원), 하나자산신탁(656억원), 하나생명(170억원) 등은 흑자를 냈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3분기에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배당의 가시성과 지속성 제고를 위해 분기배당을 정례화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자본여력과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won@yna.co.kr

정원

정원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