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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실적 '고공행진'…3분기 만에 영업익 20조 넘어

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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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3분기 만에 합산 연간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사옥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조6천524억원과 9조1천421억원으로 총 20조7천945억원에 달했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작년 연간 영업이익을 올해 3분기 만에 넘어선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9조8천198억원과 7조2천33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판매 증가와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내연기관차보다 가격이 비싼 친환경차 판매 증가가 영업이익에 힘을 보탰다.

실제로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작년 동기 대비 33.3% 증가한 16만8천953대의 친환경차를 팔았다.

이에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는 전체 판매 비중 가운데 5.7%에서 8.6%로 높아졌고 전기차도 5.1%에서 6.3%로 커졌다.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비중도 늘었다.

제네시스는 4.9%에서 5.1%로 비중이 올랐고 SUV도 50.6%에서 54.7%로 성장했다. 제네시스 SUV인 GV60, GV70, GV80을 더하면 SUV 판매 비중은 57.8%까지 상승한다.

기아도 고수익 RV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올 3분기 RV 판매 비중은 68.7%로 전년 동기보다 2.2%포인트(p) 증가했다.

또한, 친환경차 판매량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4만9천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2.7%p 상승한 19.5%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9.9%와 6.5%의 비중으로 1.4%p, 1.1%p 높아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북미시장에서 올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늘어난 27만5천대, 유럽에서 7.9% 증가한 15만3천대를 팔았다.

기아도 북미와 유럽에서 21만대와 14만3천대를 판매하며 13.8%와 7.9%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판매 호조 흐름을 이어간다면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합산 연간 영업이익이 27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화면 8031)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5조3천79억원과 12조789억원으로 추정됐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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