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예상보다 강한 도쿄 지역의 물가 상승세에도 글로벌 호재가 부각된 영향을 받았다.
2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57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91bp 내린 0.8760%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66bp 하락한 1.6625%, 30년물 금리는 0.76bp 내린 1.846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46bp 낮아진 2.1045%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개장 전 발표된 물가 지표는 도쿄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이었다. 다우존스와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 지역의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의 예상치(2.5%)를 웃돌면서 일본은행(BOJ)의 매파적 스탠스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도쿄채권시장에는 글로벌 채권 강세를 따라가려는 움직임이 더 활발했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47bp 하락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4.9%로 견조했지만,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되돌림이 나타났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해 유럽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인 모습도 동반 작용했다.
장중에는 BOJ의 정례 국채 매입 입찰이 있었다. 잔존 만기 3~5년을 비롯해 ▲5~10년 ▲10~25년 ▲25년 초과 등 네 구간에 대해 응찰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입찰은 무난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됐다.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반납한 일본 장기금리는 매수 우위 장세를 유지했다. 장중 변동성이 크지 않아 기간별 수익률 곡선(커브)도 많이 움직이지 않았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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