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55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를 소화한 가운데 장중 달러인덱스 반등 등에 하락폭을 축소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4.10원 내린 1,355.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인덱스 하락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은 향후 미국 성장세가 꺾일 것이란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했고 달러지수도 내렸다.
장중 달러-원은 1,350원대 중반에서 횡보했다가 국내 증시 상승과 함께 하락폭을 키웠다. 달러-원은 장중 저점(1,348.20원)을 찍고 1,350원 부근으로 올라섰다.
중국 9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하며 두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8월(11.7% 감소)보다 감소 폭이 축소됐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1,350원 부근에서 움직였다.
시장참가자는 외국인의 달러선물 매도가 달러-원 하락에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달러-원 상단이 1,360원 부근에서 제한됨에 따라 저항선도 견고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 2만4천246계약을 순매도했다.
오후장 후반 달러-원은 하락폭을 축소했다. 달러인덱스가 오른 영향이다. 국내증시도 상승폭을 축소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의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의 9월 근원 PCE 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높으면 달러강세를 자극할 수 있다"며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오후장 초반까지 역외가 달러를 매도했다가 장후반 매수세로 돌아섰다"며 "커스터디(수탁) 매수세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PCE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PCE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 등을 반영해 6.30원 하락한 1,353.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56.10원, 저점은 1,348.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9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52.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89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16% 상승한 2,302.81로, 코스닥은 0.62% 오른 748.4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3천788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127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50.15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90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590달러, 달러인덱스는 106.60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3223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92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5.11원, 저점은 184.27원이다. 거래량은 약 136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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