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영국계 은행인 냇웨스트그룹(NYS:NWG)(ADR)의 주가가 연간 가이던스 하향과 당국의 수사 소식 등에 하락했다.
27일(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6분 현재 뉴욕에 상장된 냇웨스트그룹의 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은 전날보다 11.71% 하락한 4.4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회사는 브렉시트를 주도해온 나이젤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전 대표의 계좌 폐쇄와 관련한 스캔들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있다.
이날 냇웨스트의 계좌 폐쇄 결정과 관련해, 로펌 트래버스 스미스는 해당 사안을 처리한 은행의 조치에 대해 "명백한 결함"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은행의 하워드 데이비스 회장은 패라지 전 대표에게 곧바로 사과했다.
해당 보고서는 패라지의 계좌 폐쇄 결정은 합법적이었으나, 당사자에게 폐쇄 이유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며 상업적인 이유라고 해명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냇웨스트의 앨리슨 로즈 전 최고경영자(CEO)가 패라지에 대한 기밀 정보를 BBC기자에게 누설한 것은 사생활 보호 규정을 위반한 것이 될 수 있으며, 다만 이에 대한 판단은 영국 규제 당국이 정할 일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그러나 패라지 전 대표는 자신의 계좌 폐쇄 결정이 그 자체로 정치적이 아니라는 보고서 내용을 맹비난하면서 이를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냇웨스트는 이번 주 초 영국 정보위원회가 로즈 전 CEO가 패라지의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판결하자,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자사의 거버넌스와 통제 시스템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냇웨스트는 이날 연간 이익 가이던스도 기존에 148억파운드에서 143억파운드로 하향 조정해 주가 낙폭을 키웠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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