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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가계부채 위기시 외환위기 몇십배 위력"

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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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 가계부채 논의…한덕수 "양과 질 면밀 관리"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가계부채 위기가 발생하면 1997년 외환위기의 몇십 배 위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29일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인사말에서 "과거 정부에서 유행한 '영끌 대출'이라든지 '영끌 투자' 행태는 정말 위험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주택시장 회복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중심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과거 주택 가격 급등기에 대비해서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글로벌 고금리 기조하에서 이자 부담과 상환리스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가계부채 양과 질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도 가계부채 관리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가계부채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지속해 나오고 있는 만큼 금융 불안정과 도미노 신용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함과 동시에 과도한 불안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안정화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금줄이 경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우회하는 꼼수를 차단하고 동시에 금리 상승 부담이 서민 자영업자들의 폐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양한 금융안전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국이 보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가계부채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해야 한다"며 "비상한 각오로 가계부채 축소 문제에 힘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방안, 럼피스킨병 확산에 따른 대책 등이 논의됐다.

한덕수 총리는 "지금부터 3주간이 방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는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소상공인의 대출 부담 경감에 필요한 정책자금·금융지원책 확충과 내수시장 활성화, 국내 여행으로의 유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 등이 꼭 필요하다"며 "디지털 소비 트렌드에 대한 골목상권의 적응을 돕는 교육 지원 확대 역시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언하는 김대기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3.10.29 hkmpooh@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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