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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이·팔 전쟁 확전 없으면 올해 성장률 1.4%에서 등락"

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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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에 불확실성 굉장히 커져…물가·금융시장 안정 최선"

답변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6 hama@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확전되지 않고 예상대로 간다면 올해 성장률이 1.4% 수준에서 등락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연합뉴스TV '일요와이드'에 출연해 "낙관적으로 보면 (올해 성장률이) 1.5%에 가까울 것이고 비관적으로 보면 1.3% 수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3분기 성장률은 0.6%로 당초 정부가 전망한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며 "4분기에는 2%를 상회하는 수치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정부가 예상하는 성장 경로로 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국제기구에서도 대체로 2%대 초반으로 성장률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상반기에는 경제가 많이 어려웠지만 하반기 지나면서 더 나아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회복세가 뚜렷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은 굉장히 커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금리의 가파른 인상이 어느 정도 고점에 왔겠구나 하는 시점에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터졌다"며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되고 외환시장과 환율,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너지 수급 영향과 민생 물가 불안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서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금융·외환시장 불안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가동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올해 59조원 규모의 세수 결손이 감세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추 부총리는 "작년에 세제개편을 할 때 올해 세수가 약 6조원 감소할 것으로 봤다"며 "이것은 전망에 포함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59조원의 세수가 부족하다고 본 것은 경기 둔화와 자산시장 침체 때문이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양도소득세가 10조원 이상 줄고 반도체 등 잘 나가는 기업들이 법인세를 거의 못 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내년에 반도체 경기가 나아지면 올해보단 세수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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