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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주간] BOJ·FOMC 보고 가자…달러 정점 탐색

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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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화 가치는 이번 주(10월 30일∼11월 3일) 일본과 미국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따라 정점에 대한 탐색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 회의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이벤트가 있는 주간인만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특히 BOJ가 물가 전망치를 높이고 수익률곡선제어(YCC)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을 시사할 경우 달러-엔 환율 하락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FOMC에선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낼 경우 달러화가 힘을 받을 수 있다.

달러화는 최근 강한 미국 경제와 소비 등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점차 정점에 대한 인식과 내년 미국 침체 가능성 등으로 시장의 시선이 옮겨가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전 국면을 확대하고 있어 위험회피 심리는 대체로 강한 상황이다. 국제유가 상승 위험도 시장 심리를 움직여 달러화에 대한 지지력은 이어질 전망이다.

악사(AXA) 인베스트먼트의 크리스 이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달러는 지난 7월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고려할 때 달러에 반대로 베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주 달러화 가치는 여전히 강한 미국 경제와 소비를 확인하며 과매수 경계에도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올해 3분기(7~9월) 미국의 계절 조정 기준 GDP는 전기 대비 연율 4.9%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4.7%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같은 수준이다.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폭이 커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지난 26일 150.776엔으로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이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면서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가 이어지자 150엔 아래에서 마무리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49.652엔으로 전주 대비 0.11% 하락했다.

같은 날 유로-달러 환율은 1.05620달러로 전주 대비 0.28% 하락했다.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6.591로 전주 대비 0.40% 상승했다.

◇이번 주 달러 전망

이번 주 달러화는 제한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겠으나 중앙은행들의 결정에 따라 크게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파월 의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경제클럽에서 미국 국채 10년 만기 금리가 5% 수준까지 오른 데 대해 "최근 채권 수익률 상승이 금융 여건을 상당히 긴축적으로 만들었다"고 발언한 이후 일부 달러 매도세가 촉발된 바 있어 FOMC 이후 기자회견 내용이 주목된다.

다만 긴축 기조 자체는 지속될 것이란 인식이 강한 만큼 매파적 발언이 나올 경우 달러화가 재차 끌어올려질 수 있다.

연준은 31일부터 FOMC 정례회의 1일 차에 돌입하며 결과는 다음 달 1일, 한국 시각으로는 2일 새벽 발표된다.

BOJ의 금융정책 회의 결과는 31일 발표된다.

31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10월 제조업과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1일에는 차이신 10월 제조업 PMI도 예정됐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다음 달 2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편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과 실업률 등은 다음 달 3일 예정됐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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