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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국채 수익률, S&P500기업 배당금과 같아"

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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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장 기업의 배당금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과 S&P500 상장기업 중 배당률 상위 20% 기업 간의 수익률 차이가 지난 5월 1%P에서 지난주 제로로 대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리스크가 훨씬 작은 미 국채가 주식 배당과 같은 수익률을 제공하면서 주식 배당펀드에서의 자금 유출이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분석에 의하면 지난 18일 기준 올해 들어 주식 배당펀드에서의 자금 유출 비율은 약 2%로, 주식 펀드 전체 유출 비율보다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올해 실적 저조로 내년 S&P500기업들이 배당금 비율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S&P500 기업들의 올해 성장률이 1%에 그칠 것이라며 내년 배당금 비율을 올해 5%에서 4%로 낮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 국채의 무위험자산으로서의 오랜 명성을 고려할 때 현재 채권은 주식만큼 좋은 투자처"라며 현재 미 국채 1년물 명목 수익률이 5.4%로, S&P500기업의 배당 선물을 사서 내년 만기까지 1년간 보유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당주의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에 민감하다는 점도 채권보다 불리한 요인이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고금리를 장기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내년 말까지는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에게 내년 금리 인하 이후까지 배당주 매입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난주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돌파했으며, 지난 27일에는 4.86% 수준에서 등락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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