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한 자본시장 충격 커질지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부채를 갚지 못한 지 거의 2년이 되어가는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의 운명이 이날 홍콩 법원에서 결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주요 외신들은 이날 홍콩 법원이 회사를 청산하라고 명령하거나 아니면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사건을 휴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헝다는 1년 6개월 넘게 역외 채무 재조정 제안을 진행해왔지만, 지난 달 설립자 후이카얀이 범죄 협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헝다는 이날 심리에서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구체적인 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제시할 필요가 있는 만큼 지난주에는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하는 채권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헝다의 청산은 이미 취약한 자본시장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한 회사 운영에는 즉각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6월 말 기준 헝다의 총자산은 2천400억 달러인 가운데 총부채는 3천억 달러가 넘는다.
헝다는 지난달 설립자와 주요 자회사 중 하나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본토 규제 당국은 구조조정 계획의 중요한 부분인 신규 달러 채권 발행을 금지했으며, 지난 달 말로 예정된 채권자 투표도 취소한 바 있다.
sskang@yna.co.kr
강수지
sska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