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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밸류 높인다…LS, 자회사 앞세워 배터리 소재 본격 진출

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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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LS가 자회사들을 앞세워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30일 LS그룹에 따르면 최근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은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고 LS 자회사가 됐다.

LLBS는 LS그룹이 지난 6월 엘앤에프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을 위해 세운 신규 법인이다.

LS가 55%, 엘앤에프 45%의 지분으로 공동 경영 체계로 출범하며 총투자액은 1조원 규모다.

LLBS는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연내 착공해 오는 2026년 양산에 돌입한 후 2029년 12만t 생산을 목표로 한다.

전구체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을 섞어 만든 화합물로, 전구체에 리튬을 더해 배터리의 4대 물질 중 하나인 양극재를 만든다.

이와 함께 LS MnM도 6천700억원을 투입해 울산광역시 온산제련소 인접 부지에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EVBM온산)을 짓는다. 이차전지 전구체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등을 2027년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LS MnM은 1단계 투자에 이어 2단계로 새만금에 4만t의 복합공장을 증설, 2029년에는 전기차 약 125만대 규모에 해당하는 황산니켈 6만2천t을 생산할 예정이다.

LS는 LLBS와 LS MnM 등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인 황산니켈, 전구체, 리사이클링 등 배터리 분야 밸류체인을 형성했다.

구자은 회장 취임 후 신성장동력으로 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에 주력하는 LS는 자회사 지분율을 확대하며 기업가치도 높이고 있다.

LS는 지난해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였던 JKJS가 보유하던 49.9%의 잔여 지분을 인수했으며 사명을 LS MnM으로 변경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에 LS MnM은 연결기준 대상 자회사로 LS의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있다.

실제로 LS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천1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9%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LS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천5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1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LS의 탄탄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LS는 지난해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하고, LS의 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또한, LS는 자회사들의 신사업 투자에 뒷배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LS는 지난 2월 700억원의 자금을 모으기 위해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 총 1조350억원이 몰리며 1천억원으로 증액 발행한 바 있다. 신용등급 'A+'인 LS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를 확인한 것이다.

이 밖에도 LS의 올해 상반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1조4천381억원이었으며 금융기관 예치금도 3천722억원 수준이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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