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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이번주 해외 IR…코스닥 투자 유치 '지원사격'

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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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 하는 손병두 이사장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한국거래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단됐던 해외 IR(기업설명회)를 4년 만에 재개한다.

이번 해외 IR에는 코스닥 글로벌세그먼트 편입 기업 12곳이 참여한다. 국내외 악재에 급락한 코스닥시장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번주 31일부터 양일간 홍콩, 싱가포르에서 '2023년 코스닥 글로벌 I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IR 컨퍼런스를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진행해왔다. 자체적인 해외 IR을 진행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코스닥 기업은 해외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해외 현지 투자자들과 코스닥 기업이 만날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인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번 IR에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글로벌세그먼트에 편입된 기업 12곳이 참여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코스닥 글로벌세그먼트 제도를 도입했다. 시가총액 상위로만 구성된 코스닥150과는 달리, 재무실적 과 시장평가, 지배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정성이 높은 50개 기업을 선정했다.

다만 해당 지수를 활용한 ETF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떨어지는 데다, 테마주 중심의 상승세가 시장을 주도한 만큼 한국거래소의 세그먼트 제도 도입이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번 행사에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 위치한 펄어비스와 함께, 코스닥 글로벌세그먼트에 이름을 올린 휴젤, 에이치케이이노엔, 콜마비앤에이치, 고영 등이 참여한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과 알파벳의 주가 급락, 지정학적 리스크 등 '겹악재'를 소화하며 9개월 만에 750선을 내준 상황이다.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어왔던 이차전지·IT·헬스케어·엔터테인먼트 종목 등 대형주의 주가도 큰 폭 빠졌다.

연합인포맥스의 투자자 매매동향 일별추이(화면번호 3803)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3개월간 1천84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그사이 지난 7월 말께 930선을 넘어섰던 코스닥 지수는 지난 27일 750선을 내주기도 했다.

이번 IR 행사를 통해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세그먼트 소속 기업들의 글로벌 IR을 전격 지원하면서, 편입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그간 중단됐던 해외 IR을 재개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의 참여를 독려해, 코스닥 시장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IR에 참여해 실질적으로 투자 유치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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