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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한 美 빅테크 실적에 애플 주목…"여전히 아이폰 구매 의사 있나"

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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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여전히 1천 달러짜리 아이폰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가?"

애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이 '1천 달러짜리' 질문에 대한 답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거의 절반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알파벳(NAS:GOOGL), 아마존닷컴(NAS:AMZN), 메타 플랫폼스(NAS:META),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등 미국의 주요 빅테크들의 매출과 수익이 시장 예상보다 선방했으나 애플은 4분기 연속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이번주 애플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통화 등이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했다.

애플은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 등 고급형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으며 모든 최신 모델에 걸쳐 점진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했다.

소비자들이 높아진 물가와 부족한 예산으로 비싼 아이폰에 대한 구매를 이어갈지가 주목되는 셈이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지수 구성 종목의 약 절반이 이미 실적을 발표했고, 78%가 실적 상승을 기록했으며 62%는 순익이 플러스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반면 애플의 매출은 소폭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4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P 500 구성 기업의 총 수익은 예상치를 0.8%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5년 평균인 2.0%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한편 애플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창출되기 때문에 미국 달러 가치 등 통화의 영향도 실적에 큰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팩트셋의 존 버터스 수석 실적 분석가는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을 감안할 때, 해외 매출 노출이 많은 S&P 500 기업은 미국 내 매출이 많은 기업에 비해 3분기 수익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더 낮다"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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