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민영규]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기술 개발로 제품을 차별화하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30일 '최근 대중국 수출 부진 원인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누계 대중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다며 구조 요인과 수요 요인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구조 요인으로는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이 높아졌고 중국의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제품 경쟁력 격차가 줄었다.
또 그간 우리가 우위를 점하던 디스플레이, 전지 등의 점유율도 하락해 중국 시장에서 국가 간 수출 경쟁이 치열해졌다.
수요 측면에서는 중국의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리오프닝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고 글로벌 정보기술(IT) 경기 침체도 반도체 등 대중 수출 주력 품목의 수출 부진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22년 이전에는 구조 요인의 영향이 컸으나 최근에는 수요 요인이 가세했다"면서 "대중 수출 부진이 굳어지지 않으려면 고도 기술, 고부가가치 중간재를 지속 개발해 중국산 중간재와의 차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중장기적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수출에 구조적 부담이 될 것"이라며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해 대외 여건 변화의 리스크를 분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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