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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중앙은행들, 달러 강세에 금리 인상 지속 전망"

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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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금리 차에 한국·인도 등 다시 긴축 나설 수도"

답변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 강세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한국과 호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이 긴축 경로를 유지하며 향후 6개월 동안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주요 외신은 시장 내재 정책 금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앞으로 6개월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금리가 평균 13bp 인상될 것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아시아를 제외한 선진국 시장에서 금리가 동결되고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에서 큰 폭의 인하가 있을 것이란 전망과 비교된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중앙은행은 최근 몇 주 동안 이미 금리를 인상했으며 다시 긴축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인도를 포함한 다른 아시아 통화당국은 지금까지 통화 긴축을 선택하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DBS 은행의 라디카 라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통화 약세와 인플레이션이라는 이중고로 인해 아시아 일부 중앙은행이 긴축으로 돌아설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큰 규모의 감가상각 압력은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재개하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HSBC 홀딩스의 프레데릭 노이만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아시아의 금리 차이가 달러의 돛에 바람을 불어넣었다"며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많지만 금리 차가 여전히 가장 중요하며 추가 외환 변동성을 걱정하는 중앙은행은 현지 금리가 미국과 너무 급격하게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열심히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추가 조치나 시장금리의 또 다른 급등은 한국부터 인도에 이르기까지 다른 국가들도 다시 긴축에 나설 수 있다"며 "또한 최소한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의 추가 완화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최종 금리 전망치가 이미 3.5%에서 3.75%로 상향 조정됐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국내 시장 금리가 미국에 동조화하는 등 통화정책이 생각보다 훨씬 독립적이지 않다고 발언하면서 전문가들은 한은이 이른바 보험성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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