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실적 저조' HSBC, 30억弗 규모 자사주 매입 가동

23.10.30.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영국계 은행 HSBC가 3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3분기 비용이 늘어나면서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돈 이후 나온 조치다.

29일(현지시각) HSBC는 지난 3분기 세전 이익이 7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 81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운영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점이 실적을 갉아먹는 요인이었다. 성과급 지급 규모가 커졌고 첨단기술 인프라 지출도 늘었기 때문이다.

HSBC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조만간 가동될 것이며 핵심 자본비율을 0.4%포인트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HSBC의 노엘 칭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올해 총 70억달러 규모로 세 가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3번의 분기 배당으로 총 주당 0.30달러를 배분했다"며 "이는 우리가 성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에도 대규모 분배 능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고 전했다.

HSBC는 수익의 대부분을 아시아권에서 올리고 있다. 주력 지역은 홍콩이지만 최근 중국의 성장세가 꺾이고 부동산 시장도 침체에 빠져들면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HSBC는 "우리는 중국 본토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리스크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특히 영국에서도 향후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상당 수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 센트럴 HSBC 본점

[촬영 윤고은]

jhjin@yna.co.kr

진정호

진정호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